제51장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서미희는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던전이 시작되자 서미희는 팀원들과 함께 몬스터를 사냥했다.

하지만 서유민은 계속 그녀 곁을 맴돌며 끈질기게 물었다. “대체 무슨 생각이야? 우리 회사에서 제시한 조건이 마음에 안 드는 거야? 뭘 더 바라는 건데?”

서유민은 조금 초조해졌다.

만약 적합한 인재를 영입하지 못하면, 월말에 있을 결승전은 어떡한단 말인가?

서미희는 미간을 찌푸렸다. 유민 오빠는 팀에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모르는 걸까?

저렇게 대놓고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될 거란 생각은 못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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